재단의 10년,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디자인전문가와 함께한 미래사업방향 워크숍

[ 이슈&톡 1 ]

서울디자인재단의 건립을 10주년을 맞아 직면한 코로나19 사태는 재단의 미래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설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디자인 분야의 리더들을 초빙해 향후 재단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물었다.


○ 일   시 : 20.08.12 10:00~ (@DDP 아너스라운지)

○ 참석자 : 재단 임직원 - 강병길 이사장, 최경란 대표, 설은아 이사, 이충기 이사, 유성자 노동이사, 한문철 디자인행정관 외 15명  

                외부전문가 - 권은숙 휴스턴대학교 교수, 김상현 전 퍼시스 사장 겸 그룹연구소장, 김현성 인플루언서 산업협회장, 이나미 스튜디오 바프 대표


재단의 10년,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디자인전문가와 함께한
미래사업방향 워크숍
서울디자인재단의 건립을 10주년을 맞아 직면한 코로나19 사태는 재단의 미래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설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디자인 분야의 리더들을 초빙해 향후 재단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물었다.

○ 일   시 : 20.08.12 10:00~ (@DDP 아너스라운지)

○ 참석자 : 재단 임직원 - 강병길 이사장, 최경란 대표, 설은아 이사, 이충기 이사, 유성자 노동이사, 한문철 디자인행정관 외 15명  

                외부전문가 - 권은숙 휴스턴대학교 교수, 김상현 전 퍼시스 사장 겸 그룹연구소장, 김현성 인플루언서 산업협회장, 이나미 스튜디오 바프 대표

공간의 변화, 위안하는 디자인의 변화

자문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단의 역할과 사업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기 위해 열렸으며 재단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분석을 토대로 날카로운 이야기가 오갔다. 디자인 자문회의의 의의를 설명해준 강병길 이사장과 최경란 대표이사의 여는 말에 이어 핵심만 간추려 소개한다. 
“변화된 세상에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할 것인가’ 하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위기지만 또 기회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고 계실 텐데 오늘은 전문가분들의 귀한 조언과 의견을 듣고 지혜를 얻어서 구체적으로 사업과 정책들을 운영하게 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아주 좋은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강병길 이사장
강병길 이사장
강병길 이사장
최경란 대표이사
최경란 대표이사
코로나19가 하나의 계기가 되어 잠시 멈춤과 재정리의 시간을 가져서인지 재단으로서는 어느 때보다 기획이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고요. 내년에 어떤 사업을 더 확대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할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나하나의 사업도 중요하지만 큰 틀에서 이런 각도로 사업을 재정리해보면 어떨까 하고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최경란 대표이사
“변화된 세상에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할 것인가’ 하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위기지만 또 기회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고 계실 텐데 오늘은 전문가분들의 귀한 조언과 의견을 듣고 지혜를 얻어서 구체적으로 사업과 정책들을 운영하게 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아주 좋은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강병길 이사장
“코로나19가 하나의 계기가 되어 잠시 멈춤과 재정리의 시간을 가져서인지 재단으로서는 어느 때보다 기획이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고요. 내년에 어떤 사업을 더 확대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할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나하나의 사업도 중요하지만 큰 틀에서 이런 각도로 사업을 재정리해보면 어떨까 하고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 최경란 대표이사
설은아 이사는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실내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추구하며 디자인이 발전한 북유럽처럼 우리의 디자인도 위안을 주는 역할로 이행해야 함을 강조했고 이나미 대표는 사회문화적 디자인이라는 본연의 가치에서 출발해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애프터 코로나시대에 디자인이 어떤 역할로 변화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 인사이트인데요, 물리적인 변화가 일어나면서 사람들의 심리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외부에서 얻었던 사랑, 인정과 관심, 행복을 이제 내면에서 스스로 만들어 가는 시기로 점점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소비 행태도 여행처럼 외부로 나가는 소비가 줄고 내부 중심으로 일어나는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요. 나, 내 집, 슬리퍼로 갈 수 있는 1km 이내의 소비 등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예전에 북유럽을 가니 온 도시가 디자인 테마파크처럼 시민들이 디자인을 너무 즐기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이유인즉슨 백야 때문에 내부에서 즐기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집 안의 디자인이 발달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디자인은 언택트 시대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고 최근에 인테리어 디자인 스타트업들이 굉장히 성장하고 있어요. experience가 아닌 인스피어리언스(Insperience: Indoor + Experience) 중심으로 성장하는, 디자인업계로서는 큰 기회일 것입니다. 위안을 주는 디자인의 역할을 더 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 설은아이사
설은아이사
설은아이사
이나미대표
이나미대표
“제가 사회문화적 디자인이라는 수업을 하면서 각자 취약계층을 찾아보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 가서 그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발견하는 과정을 정확히 문제를 이해하고 솔루션을 찾는 것이 사회문화적 디자인이죠. 그 과정에 재단이 코디네이터가 아니라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큐레이터는 분명한 정체성과 목적과 태도와 시각을 가지고 네트워킹 등을 하는 건데 코디네이터는 그냥 거기 가서 돕는 역할을 해주는 느낌인거에요. ‘시각’을 가진 코디네이터로서 사업별로 더 구체화된 큐레이터를 모셔야 하고 사업에서 코디네이션을 하는 역할이 아니라 어떤 시각을 가지고 사업을 만들게끔 가야 해요. 그 시각을 통해 재단이 공공가치를 창출하게 되면 그 가치는 시민이 증명해주는 거예요.” - 이나미대표
제가 사회문화적 디자인이라는 수업을 하면서 각자 취약계층을 찾아보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 가서 그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발견하는 과정을 정확히 문제를 이해하고 솔루션을 찾는 것이 사회문화적 디자인이죠. 그 과정에 재단이 코디네이터가 아니라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큐레이터는 분명한 정체성과 목적과 태도와 시각을 가지고 네트워킹 등을 하는 건데 코디네이터는 그냥 거기 가서 돕는 역할을 해주는 느낌인거에요. ‘시각’을 가진 코디네이터로서 사업별로 더 구체화된 큐레이터를 모셔야 하고 사업에서 코디네이션을 하는 역할이 아니라 어떤 시각을 가지고 사업을 만들게끔 가야 해요. 그 시각을 통해 재단이 공공가치를 창출하게 되면 그 가치는 시민이 증명해주는 거예요.” - 이나미대표
외부 자문위원들은 학계와 산업계 등 디자인계에서 많은 경험치와 통찰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해 인식의 전환은 물론, 토론과 질문의 장이 만들어졌다. 권은숙 교수는 디자인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역설하며 재단의 역할이 달라져야 함을 강조했다.